|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미운 우리 새끼'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일요 예능 2049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군복무중 이혼 소식을 전했던 이태성은 "아들이 태어났을 때는 내가 군대 가기도 전이었다. 아들이 2~3살 됐을 때 군대를 갔다"며 "인생이 준비되면서 사는 건 아닌데 내가 너무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또 아들에게 미안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같이 놀다가도 갑자기 스케줄 변동이 생겨서 가야 할 때 아들은 놀다가 갑자기 김이 빠지는 거다. 그러면 내가 차를 타고 출발할 때까지 뒤에서 '아빠 잘 가'라고 소리 지른다. 그때는 눈물이 나올 거 같다. 운전하면서 룸미러로 보면 차가 안 보일 때까지 인사한다"고 말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태성은 훈훈한 비주얼의 가족 사진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친동생인 가수 성유빈과 함께 살고 있는데 온갖 집안일은 자신이 도맡아 한다고 전했다. 올해 환갑인 어머니는 "손주랑 같이 나가면 늦둥이라고 오해를 받기도 하신다"며 "어머니가 손주 보는 재미에 갱년기도 없어지고 젊어지셨다"고 말했다.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함께 출연했던 '미스터 구' 이규호와 함께 이호철 집을 방문했다. 세 사람은 앉은 자리에서 치킨 5마리와 컵밥, 여기에 떡볶이까지 추가해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이호철은 맵고, 달고, 짠거 순서대로 먹는 치킨 철칙을 언급하고, 키 190cm에 몸무게 190kg 이규호는 "음식은 입안에 꽉 차야 맛있다"며 온갖 토핑을 추가해 먹는 떡볶이 먹방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
하지만, 신동이 커다란 캐리어를 꺼내며 "형, 나 며칠만 이 집에 있어도 돼?"라고 말하자 멘붕에 빠졌다. 알고보니 신동 집이 공사 중이어서 개들과 함께 동거를 하러 온 것. 3일 정도 함께 지내야 한다고 하자 김희철은 "얘네가 문제인데?"라며 당황했고 뜻밖의 동거 제안을 받은 이 장면은 이날 15.2%까지 최고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 외에 신동은 희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데뷔 때 희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물했다. 23세 당시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했던 장면을 보며 희철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랐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을 깜짝 공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9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