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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지효, 김무열 주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침입자'(손원평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제작)가 오는 14일 열리는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연기한 상업영화 중 첫 번째 테이프를 끊는 작품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침입자'의 투자·배급사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7일 "'침입자'가 14일 오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침입자'는 지난 3월 12일 개봉을 확정한 뒤 제작보고회 및 주연 배우들의 예능 출연 등 홍보를 이어갔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홍보를 전면 중단, 개봉까지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무기한 기다릴 수 없었던 '침입자'는 상황이 안정된 5월, 다시금 개봉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두 달 만인 오는 21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시사회로 영화를 첫 공개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많았던 '침입자'.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봉을 연기한 국내 상업 영화 중 첫 번째 개봉작인만큼 여러모로 부담이 컸다는 '침입자' 제작진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우려로 시사회 이후 진행되는 기자간담회 개최 여부에 대한 고민 역시 컸지만 여러 논의 끝에 주연 배우인 송지효, 김무열과 손원평 감독이 참석하는 기자간담회 개최를 결정하게 됐고 대신 극장의 코로나19 예방 지침인 좌석간 거리두기(앞줄 띄우기)를 비롯해 취재진의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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