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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우도환이 이중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이곤과 정태을의 우려가 무색하게 곧바로 조영과 조은섭 두 사람의 만남이 이뤄지며 혼돈의 상황에 방점을 찍었다. 조은섭은 조영의 모습을 보고 기절했지만, 금방 일어나 "와 나 좀 생겼잖아!"라며 좋아하고 조영을 멋있다는 듯이 바라보았다. 하지만 조영은 조은섭과 자신의 차이를 알아보면서도 자신과는 정반대로 마냥 해맑은 조은섭에 충격에 휩싸이고, 끊임없이 경계하며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우도환은 극 중 아직 평행세계에 대해 완벽히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단호하고 예민한 조영과 자신의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는 순수한 조은섭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한편, 우도환의 맛깔나는 1인 2역 연기로 점점 재미를 더해가는 '더 킹-영원의 군주'는 오늘(9일) 밤 10시 8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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