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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본어게인' 이수혁, 진세연 향한 마음 깨닫고 파혼 '확인 키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05-18 23: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수혁이 진세연을 향한 마음을 알고, 파혼을 선언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에서는 김수혁(이수혁)이 정사빈(진세연)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앞서 정사빈(진세연)은 김수혁(이수혁)을 노리던 조폭의 칼을 대신 맞았다. 뒤늦게 도착한 천종범(장기용)은 눈물을 흘리며 "후회는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거야"라는 정사빈의 말을 떠올렸다.

김수혁은 수술을 받고 나온 정사빈을 보다 가슴의 통증을 느꼈다. 조폭을 조사한 형사는 "천종범이 김검사님 죽이라고 했다"는 진술을 전했다.

정사빈은 꿈에서 지난 생에 차형빈(이수혁)의 죽음을 믿을 수 없어 힘들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 이어 의식이 돌아 온 정사빈 앞에 있던 천종범은 "너 안죽어서 다행이야. 너 후회안하게 해서 기뻐. 또 그렇게 말할건가요?"라며 "지금 무서운데 무섭다고 말할 사람이 없다. 당신이 나한테 말할 기회 안 줄까봐 무섭다"라고 말했다.

정사빈은 천종범이 흘리고 간 노트에는 사람들의 표정이 찍힌 사진이 담겨 있었고, 천종범이 지은 표정이랑 같음을 느꼈다. 이어 제이(차민지)는 정사빈의 핸드폰에 위치추적 어플이 깔려있는 것을 찾아냈다. 이에 정사빈은 가는 곳 마다 천종범을 만난 이유를 알게됐다.

김수혁과 천종범은 정사빈의 병원에서 마주쳤다. 천종범은 "좋아하는 여차가 다쳤는데 걱정되는게 당연하다"라며 정사빈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수혁은 "너 같은 애한테 좋아한다는 말은 있어도 미안하다는 말은 없다. 네가 사람이면 여기 못 나타난다"고 응수했다. 천종범의 스토킹을 알게 된 정사빈은 "내 다이어리 돌려줘"라며 화를 냈고, 뒤늦게 천종범이 살인을 지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수혁은 정사빈에게 위치추적과 자신의 번호가 긴급으로 저장된 스마트 워치를 선물했다. 그러면서도 "언제 결혼하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천종범은 장혜미(김정난)의 집 마당에서 임화영이 버렸던 배냇 양말이 든 가방과 핸드폰을 발견했다. 장형사(주인도)는 살인사건 피해자 임화영의 몸에서 발견된 UV 타투 잉크를 추적하다, 이를 구입한 이서엘(백상아)을 알게 됐고 한 갤러리에서 만나기 위해 기다렸다. 그런 가운데, 갤러리에서 공지철(장기용)이 그린 그림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한 장형사는 이를 김수혁에게 보냈다.

이때 노란 레인코트와 우산을 든 이서엘이 갤러리로 들어와 장형사를 칼로 찔렀다. 그리고 장혜미의 뒤를 밟던 천종범이 이서엘의 살인 현장을 사진으로 찍고 신고했다. 피로 얼룩진 얼굴을 한 이서엘이 천종범을 쫓았지만 놓쳤다. 장형사의 회복가능성은 낮았다.

김수혁은 이서엘에게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내가 그 사람 소속이 아니면 지킬 수 없다'라며 파혼을 선언했다. "너 그 여자 좋아해?"라는 질문에, 김수혁은 "그 여자랑 있으면 자꾸 그 여자 얼굴을 쳐다보게 된다. 그 여자를 보고 있으면 날 통제할 수 없다. 온 종일 생각이 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 한 번도 사랑한 적 없었다는 거 알게 됐다"라며 "너한테 한 그 프러포즈 그 여자한테 한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사빈은 퇴원하는 자신을 찾아 온 천종범에게 "김수혁 검사 죽이려고 한 것 너 맞아?"라고 물었다. 천종범은 "네. 당신을 사랑하니까. 내가 당신 마음에 못들어 가니까 죽여야 했다"라며 "누가 좋아서 누구를 죽이고 싶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사빈은 "다음부턴 알고 싶은게 있으면 직접 물어봐.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거짓말 하지마. 남들 앞에서 너 아닌 사람으로 살지마. 네가 죽이고 싶은 그 사람 얼굴 위에 나를 그려"라고 조언했고, 천종범은 "다시 못 보게 될까봐 후회했다"라며 정사빈을 안았다.

천종범과 이서엘이 만났다. 이서엘은 천종범의 방에 CCTV 를 설치했던 것. 이서엘은 "많이 닮았어 우리"라며 경찰에 신고 안한 것에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천종범의 질문에 "우리 엄마 장혜미 작가는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켜봤다고 하면 맞는걸까"라며 비아냥 거렸다. 천종범은 살해영상으로 이서엘을 협박해 장혜미의 답을 가져오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수혁은 책방 '오래된 미래'에 있는 정사빈을 찾아왔다. 그러면서 "나도 확인해보고 싶다"라며 키스를 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천종범은 눈에 강한 통증을 느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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