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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스탠드업'에서 명품 입담을 장착한 출연자들이 실생활 속 에피소드로 웃음 핵폭탄을 투하했다.
26일 방송한 '스탠드업' 최종회에서는 MC 박나래를 비롯해 최현우, 박슬기, 이동엽, 알파고, 신기루, 최우선이 출연, '으른'들의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내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더욱이 자신을 수사하겠다며 마약을 했느냐고 묻는 이들에게 "마약을 했게요, 안 했게요~"라며 귀엽게 대답하는 것은 물론 수사관에게 "수사관님 개미 퍼먹어!"라고 외치는 등 리얼 대환장 드립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을 100개 이상 뽑고, 수갑을 차는 순간에도 몰래카메라라고 생각했다던 그는 어느 순간 억울함에 눈물이 흐르는 것은 물론 음성과 양성을 구별하지 못해 경찰관에게 "저는 양성입니다, 살려주세요!"라고 거세게 외쳤다.
뿐만 아니라 이동엽은 자신의 에피소드가 실검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가 되자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사를 보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쏟아져 놀랐지만, 오랜만에 소식도 전했습니다. 그래도 오해는 말아주세요. 저 아무 짓도 안 했습니다. 여러분! 하하"라고 유쾌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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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는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부담백배 마술쇼를 해 진땀을 흘렸던 과거부터, 평소 여성 관객과 남성 관객의 극과 극 리액션 차이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마술사만이 전할 수 있는 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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