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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심은우(29)가 선배 배우 김희애와의 호흡에서 '존경심을 절로 느꼈다'고 했다.
심은우는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SBS 드라마 '원티드'로 데뷔했고, 이후 SBS '수상한 파트너'(2017), KBS2 '라디오 로맨스'(2018), tvN '아스달연대기'(2019)를 거치며 배우로서 한 걸음씩 나아갔다. 최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게'(주현 극본, 모완일 연출)에서는 주인공인 지선우(김희애)의 조력자이자, 데이트폭력을 일삼는 박인규(이학주)에게서 벗어나려는 여성 민현서 역을 맡아 열연했고, 시청자들의 연민과 사랑 속에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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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우는 "제가 그동안 김영민 선배, 이무생 선배, (한)소희, (이)학주 오빠의 인터뷰를 다 봤는데, 모두 김희애 선배에 대해서는 '존경, 존경' '위대한' 이렇게 말을 했더라. 그런데 그게 진짜 김희애 선배님과 연기를 해보고 경험을 해보면, 그 말이 저절로 나온다. 진짜 멋지다는 말이 단전에서부터 우러나온다. 그게 선배님이 연기도 물론 '짱짱'이지만, 연기뿐만 아니라 감독님과 소통을 하는 모습, 스태프들을 대하는 모습, 상대 배우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심은우는 "정말 나이스하셨고 후배로서는 감동했고 감사했다. 저런 본보기가 되어주시면, 저는 그냥 따라가면 되고 저렇게 닮으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후배로서도 많이 감사했다. 연기할 때도 많이 기다려주셨고, 선배님 연기가 끝나고 제 쪽에서 찍을 때에도 감정을 100%, 200% 다 주시니, 저도 뭔가 현서로서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은우는 '부부의 세계'를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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