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트로트계 아이돌"…'미스터트롯' 첫 유닛 미스터T, 新트렌드 될까(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이 4인조 그룹 미스터T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미스터T는 18일 오후 1시 싱글앨범 '딴놈 다 거기서 거기'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이대원은 "솔로 앨범도 냈었는데 이렇게 그룹으로 활동하니까 너무 든든하다. 무대에 서봤는데 솔로보다 쉴 시간이 생겼다. 숨 돌릴 시간도 생겼고 연습할 때 외롭지 않아서 앞으로가 더 자신있다"고, 황윤성은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우리가 모여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든든하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밝혔다.

강태관은 "대중가수로서도, 국악활동할 때도 앨범 발매가 처음이라 너무 긴장되고 설레고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김경민은 "앨범 활동은 처음이라 긴장되고 떨린다. 연습 많이 한만큼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벅찬 심경을 고백했다.

강태관은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일반부 장원 출신으로 '미스터트롯'을 통해 처음 트로트를 시작했음에도 준결승까지 진출, 심사위원이었던 조영수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아 최근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막내 김경민은 어린나이에도 깊이있는 감성을 인정받았고, '춘자야'로 '건달 퍼포먼스'를 탄생시키며 재기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이대원은 과거 아이돌로 데뷔해 이종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으로 경연 초반부터 '트롯파이터' '사기캐릭터'라는 등의 애칭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황윤성은 아이돌부로 출전, 화려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아이돌부터 국악인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멤버들로 팀을 꾸렸다는 것은 미스터T만의 강력한 무기다.

이대원은 "미스터T의 'T'는 트렌드라는 뜻이다. 가요계의 트렌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았다. 트로트계에서는 독보적이다.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비주얼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K-POP은 아이돌음악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트로트로 K-POP의 새로운 장르르 열고 싶다"고, 강태관은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네 명이 모이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수 있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엄청난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수는 "4인의 매력이 뭉쳐 내는 시너지가 매력적이다. 가요계에서 트로트로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했다.

타이틀곡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등을 만든 히트메이커 조영수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고, 홍진영 '오늘밤에'를 만든 이유진 작곡가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 작사가가 참여했다. 레트로 댄스 트로트 장르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이번 앨범에는 '미스터트롯'의 전신인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의 우승 특전곡을 리메이크한 '찍어'도 함께 수록됐다.

이대원은 "이번 앨범은 여름을 완전히 겨냥했다"고, 강태관은 "'딴놈 다 거기서 거기'는 우리말고는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스터T는 이날 낮12시 '딴놈 다 거기서 거기'를 발표했다.

이대원은 "트로트를 오래하고 싶다. 트로트 열풍이라 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으려 한다. 멤버들이 할 수 있는 게 많은 만큼 춘 노래 연기 등 가리지 않고 많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ㄱ, ㅇ강태관은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황윤성은 "이 상황을 즐기고 싶다. 개인적으로 차트인을 해보고 싶다"고, 김경민은 "전세계적으로 우리가 알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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