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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개리-하오, 문희준-잼잼이, 샘 해밍턴- 벤틀리 윌리엄, 도경완- 연우 하영이 가족들의 알콩달콩 귀여운 일상이 공개됐다.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박감독님을 위해서는 달달한 초콜릿과 마시멜로를 듬뿍 올렸다. 사랑이 가득한 피자 4종 세트가 완성됐다. 하오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피자는 잘 구워져 하오를 뿌듯하게 했다. 하오는 감독님들의 취향에 따라 배달까지 했다.
잼잼이는 하오의 방문을 기다렸다. 잼잼이는 지난 번 '가장 힘들게 하는 사람'을 하오로 뽑은 것과 달리 하오에게 "말 잘 들을 거 같다. 안 도망갈 것 같다"며 생각만 해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잼잼이는 "하오 잘생겼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잼잼이는 거실을 뛰어다니며 하오의 방문을 반겼다. 잼잼이는 "기침 난다"며 부끄러워하다가도 하오의 앞에 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자고 제안했다. 하오는 만나기 전 보고싶어하던 모습과 달리 주머니에 손을 넣고 쑥쓰러운듯 경직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잼잼이는 "하오야 쑥쓰러워?"라며 돌직구 질문을 하다 손을 다쳐 울상을 지었다. 잼잼이와 하오는 티격태격하면서도 금새 풀어져 사이좋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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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노는 사이 개리와 문희준은 DDR을 하며 아빠들의 놀이를 즐겼다. 즐거운 점심시간. 문희준은 새콤달콤한 밥에 취향껏 재료를 넣어 먹는 '셀프 유부초밥'을 준비했다. 하오는 김치를 못먹는 잼잼이의 앞에서 멋있게 김치를 먹었지만 뒤늦게 찾아온 매운맛에 아닌척하면서도 주스를 찾아 들이켰다.
식사 후 개리 아빠와 문희준은 작업복으로 갈아입었다. 문희준은 "저희 둘로도 힘들 것 같다"며 황현진 감독에게 SOS를 청했다.
하오와 잼잼이는 똑같은 옷과 모자로 변신한 세 사람의 모습에 누가 자신의 아빠인지 추측하기 시작했다. 하오와 잼잼이는 단 번에 아빠를 찾아내 아빠들을 감동받게 했다. 잼잼이와 하오는 아빠의 양말을 보고 찾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세 남자는 아이들을 위한 대형 트램펄린을 제작했다. 개리와 문희준은 옛날 개그로 공감하며 신나게 기구를 만들어갔다. 문희준은 솜사탕도 만들었다. 분위기 좋은 '개준 키카'(개리+문희준의 한남동 키즈 카페)에 도착한 잼잼이와 하오는 솜사탕을 맛보며 달달함을 즐겼다.
하오와 잼잼이는 녹음이 가능한 인형에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녹음했다. 문희준은 "사랑해 도망가지마 하트"라 외친 잼잼이를 보며 표정관리를 하지 못했다. 하지만 잼잼이는 "아빠랑 하오를 사랑한다"며 하오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아빠가 좋아, 하오가 좋아'라는 질문에 "하오"라 답해 문희준을 놀라게 했다.
하오는 "집에 가자"는 개리의 말에 "여기서 살 거야"라며 잼잼이와 드러누웠다. 잼잼이와 하오는 서로 헤어지기 싫어 꽁냥꽁냥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놀았다.
이번엔 바다에 사는 벤어공주가 등장했다. 벤틀리는 거슬 바닥을 누비다 "재미없다"며 새로운 놀이를 찾아 헤맸다. 그때 캥거루로 변신한 윌리엄이 등장했다. 샘은 "벤이 진짜 왕이 된 줄 안다"며 아픈 발을 무기로 형과 아빠에게 이것저것 요구했다. 윌리엄은 "형이 다 해줄게 말만 해봐"라며 동생을 위해 뭐든지 하겠다고 든든한 형의 면모를 보였다.
윌리엄은 다소 허술하지만 차근차근 벤틀리를 위한 김밥을 만들었다. 벤틀리는 자신에게 정성스럽게 밥을 챙겨주는 윌리엄의 마음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윌리엄은 바닥에 흘리며 먹는 벤틀리의 모습에 목 막힐까 물까지 대령했다.
윌리엄은 온 몸에 밥풀을 묻힌 벤틀리를 씻겨줬지만 잠시 다녀온 사이 바닥은 엉망이 됐다. 윌리엄은 "좀 어질러도 괜찮아"라며 화도 내지 않고 열심히 치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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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했을 벤틀리를 위해 세 사람은 자연을 품은 아기자기한 농장으로 향했다. 다리 아픈 벤틀리를 위한 벤카도 마련했다. 샘은 "아빠 힘들다"며 투덜댔지만 곧 '벤왕'을 위해 수레를 끌었다. 윌리엄은 벤틀리가 더울까봐 부채로 시원한 발마까지 만들어줬다.
윌리엄은 다리가 아픈 벤틀리 대신 염소에게로 향했다. 벤틀리는 "다리 아프면 못 보는 거냐. 벤틀리도 보고 싶다. 다리 괜찮다"며 아쉬워했다.
더운 날씨, 물가로 간 윌리엄은 시원한 등목을 하며 "완전 시원해"라고 즐거워했다. 벤틀리도 부러워하며 하고 싶었지만 깁스 때문에 쉽지 않았다. 급기야 벤틀리는 붕대를 제고하기 시작했다. 벤틀리는 서러움에 탈출을 시도했지만 샘의 저지로 실패했다. 바가지를 가지러 간 윌리엄과 샘의 눈치를 본 벤틀리엄은 수레에서 살금살금 내려와 물로 직행했다. 물에 손을 푹 담근 벤틀리는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미소지었다.
아빠와 형이 없는 사이 물놀이를 즐긴 벤틀리는 발에 흙을 잔뜩 묻힌 채 수레로 다시 올라가 "아무도 모르지? 비밀이야. 물에서 논 거"라고 '쉿' 손짓을 했다.
벤틀리는 소리 지르는 윌리엄을 위해 붕대를 풀고 달려나갔다. 윌리엄은 "아가야, 너 발 아프지 않았냐"고 물었고, 벤틀리는 "그게 아팠는데 이제 안아프다"고 머쓱한듯 대답하며 "형 미안해"라고 화해의 포옹을 했다. 알고보니 벤틀리는 이미 깁스 풀 때가 지났던 것. 윌리엄은 벤틀리를 쿨하게 용서하며 "그래도 안 아파서 다행이다"라고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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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은 "용돈 모아 빌린 거다"라며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까지 땄다고 밝혔다. 카라반카를 끌기 위한 소형 견인 면허였다. 도경완은 투꼼이들을 위해 100점이라는 완벽한 점수로 자격증을 땄다.
연우는 어린 하영이가 커팅식을 할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우리 하영이 얕보지 마라"라고 외치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카라반 안에는 침대로 변신 가능한 소파부터 푹신한 침대, 개수내, 냉장고, 에어컨, 화장실까지 완비했다.
하영이는 연우와 함께 사이좋게 과자를 나눠먹으며 신나게 드라이브를 즐겼다. 어느새 말이 훌쩍 늘은 하영이는 과자를 주는 오빠에게 "고마워"라고 방긋 미소지었다.
투꼼이 가족은 화성 습지에 도착했다. 외줄 그네를 맞이한 도경완 가족은 신나게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연우는 흔들리는 침대에 하영이가 다칠까 머리를 손으로 꼭 붙들며 흔들그네를 즐겼다.
달리는 아빠학교의 첫 단추, 연우는 아빠를 위해 카라반 설치를 성심성의껏 도왔다. 하지만 물통은 아래가 새고 있었고 연우는 물을 잠근 후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며 열심히 물통에 물을 채웠다.
본격적인 카라반에서의 저녁. 연우는 소고리를 맛본 후 "이거 진짜 스페셜하다"고 감탄했다. 하영이는 열심히 고기를 먹다가 아빠에게도 고기를 권해 도경완을 감동받게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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