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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고인을 그리워하는 동료 배우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사망 4일 전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 자리에도 올라 밝은 미소를 보여줬던 만큼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한 연극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며, 하반기 방송되는 KBS2 '조선로코-녹두전'의 출연도 확정해뒀을 정도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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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은 2006년 12월 한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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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우 서유정은 역시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미선의 유작 '나랏말싸미' 촬영 사진을 올리며 "언니가 나오시는 영화, 잘 지내고 계시죠?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 매일은 생각 못 하지만 잊지는 않고 있다"라며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쎄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은 잘 산다"라는 글을 적어 고인을 애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니 그곳에서는 아무것도 아프지 마세요.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 쓰며 사람을 대했던 전미선 배우..당신은 영원히 우리들 기억에서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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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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