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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동갑내기 친구들의 '찐케미'가 폭발한다.
특히 6인의 멤버 조합은 배우, 래퍼, 개그맨 등 여러 방면에서 입지를 굳힌 스타들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인생 20년을 야외형 버라이어티에 바친 하하와 김종민, 톱클래스 독설가 장동민, 데뷔 33년만에 처음 야외 버라이어티 고정 멤버로 나선 양동근,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절친 최필립과 송재희까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불어 넣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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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PD는 79년생 멤버들을 모은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동갑내기 친구들 모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상징적 나이가 있을까 싶었다. 그러다가 79년생이 지금 42살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다면 7942(친구사이) 아닌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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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이런 걸 하는게 로망이고 꿈인데, 감사하게 돈을 받으면서 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나 싶다. 친구들끼리 히히덕거리고 떠드는데 돈까지 준다"며 "정말 좋다. 정말 촬영하며서도 즐겁다. 시청자분들도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실 것 같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다보니까 그동안 친구를 잊고 살았던 것 같다. 친구라는 단어 단 하나만 보고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79년 친구들 중 따뜻함을 맡고 있다"는 김종민 역시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아니면 학년이 올라 갔을 때 친구들을 만난 기분이다. 친구들을 만나서 친해지는 과정에 있는 느낌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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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늦둥이 송재희와 최필립 역시 '동갑내기 친구'와 함께 한다는 점이 출연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송재희는 "제가 어느덧 42살이 됐더라. 저는 속은 애인데 어른 나이가 되서 힘들었다. 그런데 친구들끼리 이렇게 뭉치게 된다는게 좋았다. 돈도 받고 놀 수도 있는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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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 (양)동근이나 (송)재희나 저는 예능을 안해봐서 부담감이 있었다. 제가 7년 전에 (장)동민이와 '기막힌 외출'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그때 쟁쟁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그때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 그런데 이번에는 촬영하며서 정말 편하고 재미있다고 느껴지더라. 저나 동근이 재희가 살리지 못하는 걸, 다른 분들이 살려주시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혁 PD는 '1박2일', '무한도전' 등 기존의 리얼버라이어티와 차이점에 대해 묻자 "'1박2일'과는 소재부터 다르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랑은 좀 비슷해졌으면 좋겠다. 같은 나이 사람들끼리 조금 더 솔직하고 수위가 센 '무한도전'처럼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찐한친구'는 오는 8일 첫방송된다. 매주 수요일 저녁 E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다. 8회차 파일럿 편성.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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