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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아시안 엔젤'(가제, 이시이 유야 감독)이 한국과 일본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환상의 캐스팅 라인업으로 한국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2021년 상반기 한국 개봉을 확정했다.
'행복한 사전' '이별까지 7일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일본 영화계를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이시이 유야 감독의 신작 '아시안 엔젤'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만나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모색하는 특별한 휴먼 드라마로, '어느 가족'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케마츠 소스케와 '박열' '아워바디'를 통해 열연을 펼치며 다수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배우 최희서, 그리고 '메종 드 히미코' '행복한 사전' 등 한국에서도 팬층이 탄탄한 일본의 대표 배우 오다기리 죠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시이 유야 감독이 한국 스태프와 100% 한국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작품으로, 이번 촬영을 위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철저한 프리 프로덕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이시이 유야 감독은 "최희서 씨를 포함한 한국 배우, 스태프들과 일하는 것이 무척 즐거웠고 큰 자극이 되었다. 2008년 처음 한국 영화제에 참여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의 많은 영화인들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 모든 경험이 이번 영화를 찍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도, 일본 영화도, 합작도 아닌 완전히 새롭고 자유로운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그들이 선보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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