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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신현준의 갑질과 부당 대우를 폭로한 전 매니저가 이번에는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제기했다.
김광섭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 경찰서 마약과에 '신현준이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이를 재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평소 허리가 아파서 가끔 맞은 것"이라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에 대해 부인했다.
앞서 과거 13년간 신현준과 일을 했다는 전 매니저 김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현준의 갑질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김 대표는 신현준이 스타덤에 오른 뒤에도 2년여간 월급 60만원만 주는 등 부당한 대우와 욕설 등 갑질을 일삼았으며 신현준의 모친의 시중까지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이 반박 입장을 내자 신현준과 대화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신현준 측은 김 대표의 주장을 전면으로 반박했다. 김 대표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 내용에 대해서는 "친한 사적인 관계자간이라면 문제가 안될 일상적인 대화 마저도 부분 부분 악의적으로 발췌, 편집하여 당시 상황을 거짓으로 설명한다면, 이제는 저희도 더 이상 인내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부당한 임금 지불 부분에 대해서도 반박, 김 대표의 주장 처럼 1/10 배분은 거짓이며 구두로도 이 같은 계약을 한 적이 없다고 호소하며 김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신현준은 '은행나무 침대' '퇴마록' '비천무' '킬러들의 수다' '블루'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우리 이웃의 범죄' '가문의 영광4-가문의 수난' 등 영화와 '카인과 아벨' '각시탈' '울랄라 부부' '무림학교' 등에도 출연했다. '시골경찰' '내 딸의 남자들' '풍문으로 들었쇼' '비행기 타고 가요'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정 출연을 확정. 데뷔 31년 만에 가족 공개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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