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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악질 이경규가 지인들에게 분노를 내뿜으며 붕친대회에 큰 위기를 가져온다.
이경규는 피오가 고기를 낚은 후 미안하다며 고해성사를 펼친 것을 두고 "물고기한테 왜 미안하다고 그래?"라며 타박을 하는가 하면, 자신의 지인인 조정민에게조차 "수발하는 것도 지겹다"며 구박을 아끼지 않았다고.
그러나 효연은 결국 "집에 가고 싶어요"라고 호소하며 지상렬을 역대급 위기에 빠트렸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잠시 후 이경규는 효연의 자리가 비어있자 "어디갔어? 집에 간거야?"라며 당황하기 시작했고, 지상렬은 "사람이 없어졌으면 좀 찾아봐요"라며 원망을 늘어놓았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상황이 펼쳐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이경규와 강호동을 비교하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이에 이경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달려들었고, 두 사람은 술래잡기하듯 촬영장을 빙빙 돌며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여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고.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한 '악질' 이경규와 '깐족' 이수근의 앙숙 케미가 과연 어떻게 펼쳐졌을지 그리고 위기에 빠진 효연은 무사히 낚시를 마칠 수 있을지, 짜릿한 웃음과 재미가 예고된 붕친대회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16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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