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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비밀연애, 너무 티내 조마조마"…'밥블레스유2' 한혜진이 밝힌 ♥기성용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7-17 08: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연애 시절부터 7년 차 결혼 생활까지 모두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Olive 예능 '밥블레스유2'에서는 한혜진이 인생언니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2013년 8살 연하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해 6살 딸 시온이와 예쁜 가정을 꾸리고 있는 한혜진. 그는 "처음에는 기성용과는 누나 동생으로 편하게 알다보니 서로 연애 고민도 많이 했다. 소개팅을 하고 와서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눈 적도 있다. 그때 4살 많은 연상을 만났다고 하길래 나이가 너무 많지 않냐고 말해줄 정도였다. 남편은 어리긴 했지만 뭔가 기대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애는 짧게하고 바로 결혼했다. 비밀 연애를 7개월 정도 했고 거의 바로 결혼했다. 기성용이 너무 많이 티내서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혜진은 과거 기성용의 축구화에 'HJ'를 새겨 열애설이 불거진 사례를 떠올리며 "혹자는 HJ가 류현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 빼고 이름을 다 넣어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성용과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중 가장 먼저 들킨 사람은 둘째 언니라고 밝힌 한혜진은 "친구 만나러 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왔는데 7층 우리 집 창문에서 둘째 언니가 아래를 ?W어져라 내려다보고 있었다"며 그때 둘째 언니의 포즈를 재연해 모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어 한혜진은 7년 차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남편의 경기가 시차가 안 맞을 때는 잘 안보게 된다. 결혼 초에는 경기장에 가서 응원하기도 했는데 3년 전부터 그런 부분이 많이 설렁해졌다"고 밝히며 머쓱하게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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