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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으로 살고 있는 정우성은 "속마음은 언제나 '감사합니다' 인데, '네 알아요', '짜릿해' '늘 새로워' 이런 말을 하면서 재밌게 봐주셔서 편하게 넘어가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외면 보다 내면의 무엇이 표현되는냐가 한 사람의 매력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으로 태어나기' VS '건물주로 태어나기', '빚더미 정우성' VS '현재 재력 조세호' 등 극강의 밸런스 게임이 펼쳐졌다. 조세호는 "빚더미 정우성, 한 달이면 갚는다"고 말하는가 하면, "하루만 정우성이 된다면 수영장 가서 상의 탈의 하고 걷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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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트'로 스타덤에 오른 정우성은 "영화의 캐릭터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확장된 시선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생겼다"며 '영화배우'로서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배우가 천직인지는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좌충우돌하면서 덤볐다. 시간이 지나서 천직이 된거지 천직이라 주어진 것 같진 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영화배우 직업으로 가장 미안한 사람으로 '가족'을 꼽았다. 특히 어머니를 언급한 그는 "연민의 대상이었다"라며 "엄마를 볼 때마다 한 여성으로서의 삶이 저렇게 힘들기만 해도 될까 생각했다. 그런 마음으로 엄마를 봤던 것 같다. 수고많으셨다"며 영상편지를 남겼다.
또한 '영화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꿈"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멀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우리 일상의 한 단편을 영상화 하는 작업이다"라고 설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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