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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드디어 막을 올린다.
쇼플레이 임동균 대표는 스포츠조선에 "최근 온택트, 언택트 공연이 많이 열리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관객과 가수가 무대에서 직접 만나 호흡하고 소통하며 느끼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라이브 공연을 열게 됐다. 아무래도 부담감이 제일 크다. 관객분들이나 가수, 스태프의 안전에 이상이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부담도 책임감도 크다. 하지만 현재 공연 업계가 모두 멈춰있다. 이번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된다면 콘서트가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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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열 감지 시스템, 손 소독제, 문진표, QR 코드 등의 방역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비했다. 이미 셋업 기간 동안 내내 매일매일 방역을 진행했고 공연 기간에도 수시로 방역을 할 예정이다. 진행 요원도 수백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소독제로 일일이 좌석을 닦아야 하는데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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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에는 김호중이 7,8,9일 공연에만 참여한다. 김호중은 애초 스케줄 협의 단계부터 8월 9일까지만 콘서트에 출연하기로 하고 단독 팬미팅 등의 일정을 준비해왔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4개월이나 연기됐고 부득이하게 처음 협의했던 대로 스케줄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일부 공연만 참석하게 된 것. 임 대표는 "아직 협의를 하지 못했지만 관객을 최우선해 공연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언급했듯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정부 지침에 따라 회당 5000명 이하의 관객만 수용한다. 이에 따라 공연 일정과 공연 시간이 변경됐고 불가피하게 티켓 재예매가 진행된다. 이에 기존 예매는 일괄 취소되며 기예매자들에게는 다시 한번 선예매 기회가 부여된다. 임 대표는 "좋은 좌석을 구매하셨던 분들께는 죄송한 일이지만 최대한 관객분들께 피해가 없도록, 혼란이 없도록 정리를 하는 게 최우선이라 생각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8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5회씩 3주에 걸쳐 총 15회차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7은 물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까지 총 19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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