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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유정이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에서 대체 불가한 '김유정 표' 믿고 보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또 10년간 대현(지창욱)을 짝사랑하는 중인 샛별이가 대현을 향해 선보이는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마저 설렘을 유발시키고 있다. 또한,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씩씩하고 밝은 샛별이의 모습이 힐링을 선사하는가 하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함께 웃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14회에서 극 초반 튤립을 선물한 대현을 보며 활짝 웃는 모습과 극 말미 대현의 고백으로 짝사랑이 이루어지는 순간 혼자만의 사랑이 결실을 맺음이 김유정의 표정에서 여실히 드러나며 그동안 샛별이의 짝사랑을 응원했던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했다.
똑 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샛별이를 예뻐하던 공분희(김선영)와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전세 사기를 당한 뒤 오갈 데 없어진 샛별이를 거둬 준 공분희는 13회에서 문제가 생긴 동생을 데리고 대현(지창욱 분)의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서성거리는 것을 발견하곤 샛별이 자매를 데리고 들어가 따듯한 밥 한 끼를 차려주었다.
이어 "나는 너를 믿는다, 하지만 혹시라도 잘못을 했으면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하고, 내가 너 이제 그렇게 시킬 거다"라며 아빠가 세상을 떠난 뒤 혼자였던 샛별이를 믿어주고 혼내주는 공분희로 인해 울음을 삼키며 밥을 먹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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