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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 피해를 다룬 고발 영화 '균'(조용선 감독, 마스터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캐스팅됐다.
그러나 지난달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1994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사람은 약 627만명이며, 건강피해 경험자는 약 67만명이다. 이 중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후 관련 질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약 1만4000여명으로 추산된다.
방산비리를 다룬 '1급기밀'을 비롯해 '화려한 휴가' '살인의 추억' 등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자신만의 연기로 잘 표현해왔던 김상경이 어느 날 원인미상의 폐 질환으로 아내를 잃고 아들마저 생명의 위협을 받는 외상센터 의사 정태훈 역으로 변신한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다룬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균'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통해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출연하고 '노브레싱'을 연출한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9월 크랭크 인 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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