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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트웬티트웬티'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줄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에이틴'으로 역대급 웹드라마를 탄생시켰던 한수지 감독은 '트웬티트웬티'를 연출하며 "'에이틴' 시리즈를 끝내고 고민이 많았다. 그걸 넘어서 다른 이야기를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틴'과) 함께 커가는 것 같아서 좋다는 댓글을 보고 자연스레 20살에 대해 고민하게됐다. 기획의도, 메시지라고 하면 '나', 스스로인 나를 찾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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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석의 연기 도전은 '트웬티트웬티'의 가장 큰 화두. 다른 배우들 역시 김우석의 연기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연기하는 박상남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김우석은 현진이인지 김우석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였다. 연기가 처음이라는데 너무 잘했다. 덕분에 호흡이 잘 맞았다"고 칭찬했다.
한수지 감독은 한성민, 김우석, 박상남, 찬, 채원빈, 진호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감독은 "싱크로율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대본을 보지 않는 순간에 더 집중해서 봤다. 자신의 모습들을 잘 보여줘서 캐스팅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했다.
한성민은 극중 미혼모 엄마(배해선)의 보호 아래 정해진 길대로 살아온 채다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한성민은 특히 작품에 크게 공감했다며 "스무살이 되지 않은 분들도 스무살인 분들도, 스무살이 지난 분들도 모두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으니 작품을 기대했다"고 했다. 실제로 스무살을 맞은 한성민은 "스무살이란 단어로 모든 게 바뀔 줄 알았다. 그런 점에서 다희와 제가 닮았다고 생각한다. 나의 스무살을 다희의 예쁜 모습으로 담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우석도 변화의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김우석은 "현진이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다희를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첫 연기였는데 이 작품의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참여하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러브라인도 관전포인트다. 김우석과 박상남은 한성민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로 경쟁을 펼칠 예정. 김우석은 삼각관계에 대해 "처음 호흡을 맞출 때 어색하기도 했지만, 상남이 형이 밖에서도 자주 보며 친해졌다. 형과 연기하며 편했다. 다희와도 연기하며 편해졌다"고 했다. 박상남도 김우석과 한성민의 연기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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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수지 감독은 "재미있는 것이 많아서 무엇을 말씀드릴까 하다가, '엄마'라는 키워드를 떠올리며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이 친구들이 가는 방향성에 있어서 '엄마'라는 사람이 가진 메시지들이 있어서 그걸 봐주시면 좋겠다. 또 재미있는 것은 '뮤즈'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내가 누군가의 뮤즈가 돼서 어떻게 될지를 따지며 드라마를 본다면 그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들과 열심히 촬영을 했다. 친구들의 말처럼 공감을 하고 이런 저런 화두를 던져서 수다를 떨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는 8월 15일 오후 7시 네이버 TV에서 선공개되고 유튜브에서는 8월 22일 오후 7시에 첫 방영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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