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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44세 노총각과 17세 연하 신부, '사랑의 결실' 맺었다!"
박휘순-천예지 부부는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코미디 협회장'인 엄용수를 찾아갔던 상태. 엄용수는 아리따운 예비부부를 보자마자 "나처럼 살지 마세요!"라고 단호한 덕담을 건네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올해로 68세를 맞은 엄용수가 '내년 초 장가간다!'는 깜짝 고백을 전해 현장을 발칵 뒤집은 가운데, '아내의 맛'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엄용수의 세 번째 피앙세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폭증시키고 있다.
하지만 박휘순-천예지 예비부부는 결혼식을 코앞에 앞두고 불안함에 휩싸였다. 결혼식에 참석이 불가하다는 전화와 문자만 100통 넘게 받은데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믿었던 '아맛 팸'들까지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혼식 참석 확정 인원이 단 7명인 초유의 비상사태가 발발했던 것.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좀처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 두 사람의 결혼식 직전 상황이 낱낱이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박명수는 축의금 쾌척에도 모자라 신부를 위한 서프라이즈 축가까지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가 예비 신부 천예지 몰래 '바보에게 바보가'로 깜짝 축가를 부르는 이벤트를 준비, 지금껏 볼 수 없던 긴장감 백배인 분위기를 내비쳤던 터. 과연 박명수가 본인의 결혼식 이후 무려 13년 만에 부르게 된 '바보에게 바보가' 쌩목 라이브를 무사히 완곡할 수 있을지, 또한 어린 신부 천예지의 리얼 반응은 어땠을지 웃음과 눈물, 반전이 넘쳐났던 결혼식 현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박휘순-천예지는 이렇게 예쁜 커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실제로 보면 더욱 더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다"라고 전하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대반전과 유쾌상쾌한 함박웃음이 가득했던 박휘순-천예지 부부의 결혼 이야기를 실감나고 재미나게 담았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26회는 오는 12월 1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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