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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구미호뎐'의 이무기, 이태리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이태리는 극중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 본능적으로 살아 있는 것들을 증오하는 이무기로 분해 음지의 능력자로 착한 얼굴과 반전되는 소름 돋는 연기로 사람들의 심장를 요동치게 만드는 오싹한 매력을 선보이며 '이태리의 재발견'으로 불리고 있는 장본인.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 속 이태리는 이무기의 존재를 날려버릴 정도로 다정한 모습과 솔직한 대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구미호뎐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액션 장면에서 이동욱(이연)과 대립한 적 있는 이태리는 "원래 액션을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좋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자신 있게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매달리거나 공중에서 떨어지고 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무기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서는 "반전 매력이 아닐까요? 사실 악역이 처음인데 기대가 많이 됐던 역할이기도 하고 감독께서 착해 보인다는 말씀을 하셔서 반전으로 악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걸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라는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두 회가 남았는데 모든 게 끝이 납니다. 수일에 걸쳐서 촬영을 해서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는 예고와 함께 "이무기의 성인 배우가 누가 등장할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다고 들었는데 저로서 충족이 되고 있기를 바라고 끝까지 열심히 할 테니 기대 부탁드립니다"라는 말로 훈훈한 인사와 함께 최근 듣는 음악 등 소소한 질문도 나누어가며 최종화를 향해 달리는 '구미호뎐'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구미호뎐'은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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