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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조현영, 2주 연인→부부 됐다…결혼 생활 공개 "잘 땐 따로, 애교 금지"('우결')[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2-04 22: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래퍼 딘딘과 레인보우 조현영이 가상결혼생활을 시작했다.

딘딘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딘딘♥조현영 우리 결혼했어요 EP.1 전 여친과 결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딘딘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조현영과 학창시절 연인이었다고 고백했다. 딘딘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라 되게 친하다. 중학교 3학년 때 짝꿍이 됐는데 가만 보니 괜찮아 보여서 '사귈래?'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귀고 보니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헤어지려고 '다른 친구가 널 좋아해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며 2주 만에 헤어졌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딘딘은 조현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상 결혼 콘텐츠를 올리겠다고 밝혀 또 화제를 모았다. 4일 첫 공개된 영상에서 두 사람은 가상 결혼 생활을 위한 서약서를 작성했다.


조현영은 "규칙 같은 게 의미가 있나?"라면서도 욕하지 않기, 여보, 자기 하지 않기, 애교 금지, 잘 때 따로 자기, 화내기 않기, 단점 지적하지 않기, 결혼이 끝나면 슬퍼도 감정을 원점으로 돌리기 등 10개의 규칙을 정했다. 딘딘은 "네가 아쉽다고 매달리고 그래도 끝"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생활계획표를 짰다. 오늘 앞머리를 잘라야 한다는 조현영에 딘딘은 "오늘 '우리 결혼했어요' 찍는 날인데 앞머리 헤어커트 예약했다는 건 무슨 심보냐. 제정신이냐"고 물었고 조현영은 "로망이었다"고 둘러댔다. 이에 딘딘은 "그럼 나는 세차를 해야 한다. 난 세차를 와이프가 해주는 게 로망"이라고 말했고 조현영은 "그건 진짜 결혼할 때 해라"라고 받아쳤다.

또 딘딘이 한시에 야식과 술을 마실 계획을 세우자 조현영은 "나 술 못 마신다"고 말했고, 딘딘은 "이렇게 하나도 안 맞는데 결혼을 했지?"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선 두 사람의 본격적인 부부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조현영은 딘딘에게 "사랑해"라고 말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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