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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쌍둥이 아들들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17일 인스타그램에 "고령에 초산에 남아에 쌍둥이 임신이에요. 하자마자 고위험군 산모로 분류"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어제가 진짜 만 7세 생일날. 조금 일찍 지난 주말 생파를 해주고 정작 당일은 미역국만 끓여먹고 그냥 넘겼지만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 몇일 왜 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 것 같다"라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들들 넘 예쁜 아가였을 땐 그땐 너무 힘이 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들어서 내 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지나가 버리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 보니 좀 더 사랑해줄껄 좀더 안아줄껄 후회에, 미안함에, 서글픔으로
시작해서..."라며 과거를 되새겼다.
또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진짜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 것 하나 없고 내 어릴적 내 생일에 우리 엄마도 이런맘이었겠구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이라며 "#아들 들 사진 한 장 봤을 뿐인데 뭔지 모를 오만감정들이 북받치는 밤"이라고 마무리했다.
황혜영은 "#20131216 #20201216 #정용형제 #내 사랑 #내 보물 #내 전부"라는 해시태크로 마무리했다.
한편, 황혜영은 2011년 11월 국민의당 전 대변인 김경록 씨와 결혼, 2013년 12월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다. 황혜영의 나이는 1973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이하 황혜영 인스타그램 전문
고령에,초산에,남아에,쌍둥이 임신이예요 하자마자 고위험군산모로 분류
꼬박 두달반을 미친듯이 입덧 23주차에 조기진통으로 한밤중에 응급실로 들어가 출산때까지 병원에 있었던... 행복하기보다 하루하루만 버티자로 보낸 37주
출산당일도 약해질대로 약해져있던터라 아침9시 출산하고도 밤10시가 넘어서야 의식이 돌아올정도로 정말 죽을고비 몇번을 넘기며 목숨걸고 낳은 내새꾸들 어제가 진짜 만7세 생일날
조금일찍 지난주말 생파를 해주고 정작 당일은 미역국만 끓여먹고 그냥 넘겼지만 마음이 기억하고 몸이 기억한다고 요몇일 왜그리도 몸이 쑤시고 맘이 서글펐는지 알것같다
아들들 넘 예쁜 아가였을땐 그땐 너무 힘이들어서, 미치고 환장하게 힘이들어서 내새꾸들 이쁜지도 사랑스러웠는지도 기억을 못하게 지나가버리고..
어느새 훌쩍 커버린 사진을보니 좀더 사랑해줄껄 좀더 안아줄껄 후회에,미안함에,서글픔으로 시작해서...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 된다는 진짜 어른들의 말씀이 틀린것 하나없고 내 어릴적 내 생일에
우리엄마도 이런맘이었겠구나..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아들들사진한장봤을뿐인데 뭔지 모를 오만감정들이 북받치는밤 #20131216 #20201216 #정용형제 #내사랑 #내보물 #내전부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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