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민호 순정 만화 같은 로맨스로 방송 당시 수많은 시청자를 가슴 설레게 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가 오는 20일(일) KBS 2TV '드라맛집 오마주'(이하 오마주)에서 재호출된다. 파격적인 소라 빵 헤어스타일로 신화그룹 후계자를 연기한 배우 이민호는 이 작품에서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스타로 성장했다. 오마주 녹화 스튜디오에선 극 중 구준표의 엄마가 자신의 아들이 사랑하는 금잔디에게 3억 돈 가방을 내밀며 헤어지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3억VS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메인 MC 허경환은 "돈 가방 닫히기 전에 얼른…" 하면서 답을 이어가 큰 웃음을 자아냈는데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중국 현지 촬영으로 완성한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 장면을 비롯해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인기를 모았던 퓨전 사극 '해신'도 다시 본다. 신라의 해상왕 '장보고'를 연기한 '국민 王' 최수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화려한 악역 연기를 펼친 채시라, 송일국과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이어간 모습이 재확인되었다고 한다. 더구나 매 회 호사스러운 패션으로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킨 자미부인의 비주얼은 다시 봐도 독보적인 사극 캐릭터를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방구석 명드 정주행을 부르는 '드라맛집 오마주'는 일요일 오전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narusi@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