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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진지희(23)가 신은경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진지희는 6일 오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났다. 진지희는 신은경과의 모녀 호흡에 대해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신은경 선배님을 항상 만나면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제가 어떻게 연기할지 봐주시고 거기에 맞춰서 항상 연기를 해주셨다. '괜찮냐'고 말씀도 해주시고, 배려해주신 선배님과 함께했다. 선배님도 사랑스러웠고, 주변에서도 '진짜 모녀 같고 케미가 좋아 보인다'고 해주시더라. 선배님 덕분에 그런 케미가 나온 거 같다"며 "시청자 분들이 제니 모녀가 많이 닮았고 딸과 모녀 같다고 해서 좋은 케미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감독님께서 '헤라팰리스 아이들은 어른들의 미니미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첫날 대본 리딩 때 선배님의 호흡을 주의깊게 봤다. 어떨 때 이런 목소리를 내고 어떨 때 화를 내고, 저희 모녀 케미가 코믹하고 웃음을 드릴 수 있는 캐릭터를 하지 않나. 신은경 선배님은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하시는지 몰래 보면서 따라하려고 공부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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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펜트하우스'는 펜트 키즈들의 호흡 역시 중요했다. 진지희는 "아이들끼리 호흡이 중요했다. 악동같이 보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셔서 사전에 만나서 많은 얘기도 나눴고 또 저희가 젊다 보니 열정이 대단했다. 제가 가져온 아이디어, 현수가 가져온 아이디어 등을 모아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호흡은 진짜 좋았다. 언니 오빠들끼리도 사이가 좋고 액션만 하면 표정이 돌변할 정도로 대화를 더 잘 나눌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지희는 "저도 보고 배운 점들이 많았고, 오히려 긴장되기보다는 릴렉스하게 편안한 연기를 할 수 있던 거 같다. 워낙 언니 오빠들, 현수와 얘기를 많이 해서 편안한 상황 속에서 연기하니 연기 톤이나 다양한 얘기들을 할 수 있더라"고 밝혔다.
진지희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시즌1을 마쳤으며, 시즌2로 오는 2월 돌아온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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