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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다. 배우 이영애가 아동학대로 사망한 고(故) 정인이를 애도한 것에 이어 이번엔 소아 환자를 위한 1억원을 기부해 귀감이 됐다.
이영애는 서울아산병원을 통해 "정인이처럼 사회의 무관심 속에 신음하고 방치되거나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금이 사용됐으면 하는 바람과, 본인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작게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영애는 2006년 서울아산병원에 형편이 어려운 중증환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강원도 지역 환자들을 위한 1억원 등 아산사회복지재단 산하 병원들에 총 3억5000만원을 후원했다. 이영애의 후원금으로 난치성 뇌전증, 심장질환, 선천성 담관폐쇄 등의 중증환자 및 다문화 가족 환자 총 37명에게 전해져 도움이 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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