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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BJ 땡초가 지적 장애 여성의 옷을 벗기는 온라인 방송을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방송에서 A씨가 '벗방'을 거부하자 BJ땡초는 "별풍선을 환불해줄거냐"라고 말하는 등 강압적 태도를 보이며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BJ땡초는 이날 아프리카TV 자신의 방송을 통해 "A씨와는 연인 사이"라며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정말 죄송하다. 그 친구와 방송을 재미있게 해보려고 한건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그 친구와 동의하에 한 것이다. 그 친구가 싫어한다는 표현도 안했고, 여러분들이 자극적인 걸 좋아하니까 자극적인 단어로 방송을 했다. (A씨가) 아픈 몸이긴 하지만 판단력이 흐린 건 아니다. 싫다고 하면 싫다는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다. A씨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아프리카TV 측도 뒤늦게 BJ땡초의 계정을 영구정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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