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승리는 격분해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이 소식을 알렸고, 유인석은 평소 알고 지내던 폭력단체 조직원 B씨를 불렀다.
B씨는 A씨 등에게 욕설을 하고 휴대폰을 빼앗으려 팔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했다. B씨는 승리의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과 연루됐던 정 마담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
김상교씨는 13일 자신의 SNS에 효연이 디제잉을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 "하나만 물어봅시다.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라고 저격했다. 또 "광주의 아들 승리야. 너의 전역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 메모장에 너희 명단 다 있다. 나한테 평생 시달릴지, 아는 거 하나씩 불고 사과하고 용서받을지 지금부터 니들 선택"이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의 피해자다. 2018년 11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유인석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하고 본인도 직접 성매수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 도박을 하며 22억원 상당을 사용(상습도박)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달러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신고하지 않은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는다.
승리는 두 번째 공판까지 "성매매 알선을 할 동기 자체가 없고 유인석의 성접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원정도박은 상습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