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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이 이장우에게 사기친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장서아(한보름 분)는 황나로(전성우 분)에게 "빛채운 이제 회사 나갈거다. 회사에서도 인정 못 받고, 엄마도 딸로 인정 안 해주고. 일이 착착 진행되고 좋다"고 했다. 그러자 황나로는 "공허해 보인다. 서아 씨 누굴 미워하고 그런거 안 어울리는 사람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사랑만 받는다면 누구보다 밝고 산뜻하게 살 사람 같은데"라며 손을 잡은 뒤 "서아 씨 그렇게 되도록 많이 사랑할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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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김정원은 이빛채운에게 "정규직으로 너를 선택하려고 한다"고 했지만, 이빛채운은 "이번에 저를 선택하시면 대표님 또 다시 오해와 억측에 시달리실거다"고 했다. 그러자 김정원은 "억측 덮을 만큼 네가 실력 발휘 해주면 된다"고 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전체 평가로는 김대원 씨가 훨씬 더 월등할거다. 저 선택하지 마세요. 선택하셔도 고사하겠다"면서 "떠나지 않을거다. 다시 밑바닥 부터 몸으로 부딪히면서 올라올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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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빛채운은 박필홍을 쫓아가다가 넘어졌고, 박필홍은 이빛채운은 걱정했다. 박필홍은 "네 동생인 줄 알고 하지 말라고 했다"고 했지만, 이빛채운은 "내 동생 아니었으면 사기 치려고 했냐. 왜 이런 일 하냐. 그 돈 얼마나 힘들게 모은 돈 인지 아냐"고 했다. 그러면서 "늘 이렇게 살아왔냐. 옛날에도 이렇게 살아서 엄마 병들에 만들고 교도소에 갔냐. 왜 이제야, 왜 내 앞에 나타나서. 왜 이렇게 후진 모습으로 왜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필홍은 "미안하다. 나도 다 계획이다. 후회로 살아온날들 다 반성한다. 다시 일어나서 너한테 자랑스러운 아빠로"라고 했다. 이에 이빛채운은 "제발 내 앞에서 사라져달라. 나 아빠 필요없다. 소식도 알 수 없는 먼 곳으로 사라져 달라"고 했고, 박필홍은 "다시는 이런 후진 모습으로 네 앞에 안 나타나겠다"며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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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희는 추진 중인 오피스텔 공사 계약 건에 문제가 생겼다. 앞서 장서아가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 분) 회장을 찾아가, 재희네 건축사무소에서 추진 중인 오피스텔 공사 계약 건을 가로채달라고 부탁한 것.
이빛채운은 우재희가 연락이 되지 않자 사무실로 향했고, 엉망이 된 사무실에 놀랐다. 그때 황나로는 이빛채운에게 전화를 걸어 "우재희 계약 안된 거 이빛채운 아버지 박필홍 씨가 한 거다. 돈만 주면 뭐든 다 하는 사람이다"고 거짓말했다. 그때 이빛채운은 쓰러져있던 우재희를 발견,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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