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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오정세가 영화 '크리스마스 선물'(가제)(제공/배급_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_(주)하이브미디어코프, 각본/감독_마대윤) 출연을 확정 지으며 새해에도 어김없는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 2020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필두로 '흥행 요정'다운 활약을 시작한 오정세는 이어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를 통해 그야말로 냉온탕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문상태'의 성장을 인상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고, '모범형사'에서는 절대 빌런 '오종태'로 분해 급이 다른 악인 연기로 극의 텐션을 견인했다.
스크린 속 오정세의 활약도 돋보였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작이자 오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서는 직장 동료인 정은(유다인 분)의 유일한 지지대가 되어주는 '막내' 역을 맡아 진한 휴머니즘을 담아냈고, 넷플릭스에서 공개 직후 숱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콜'에서는 20년 동안 딸기농장을 운영해온 순박한 삼촌 '성호'로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맹활약으로 오정세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2020 SBS 연기대상'에서는 베스트 캐릭터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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