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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많았다" 이휘재 층간소음 사과→코로나탓·장난감 먹튀 '아쉬운 해명'[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1:5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너무 부주의했고, 실수 많았다"

이휘재가 1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최근 불거졌던 층간소음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방송 시작부터 장영란이 이휘재의 수척한 얼굴을 걱정하는 모습과 코로나 때문이라는 출연자들의 반응이 사과의 진정성을 감소시켰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한 층간소음만큼 논란이 된 장난감 먹튀 사건에 대한 이휘재의 해명이 없는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장영란은 녹화 시작부터 MC 이휘재에게 "오빠 괜찮냐. 약간 살이 빠진 것 같다"며 말을 걸었다.

이에 이휘재는 다소 긴장한 모습으로 "여러 가지로 너무 부주의했다. 우리가 실수한 게 맞다. 사과드렸다. (아랫집과) 항상 연락하기로 했다. 잘 마무리됐다"고 사과했다.


박명수는 "잠시 신경을 못 쓸수 있었지만 정확히 알고 서로 소통을 하는게 중요하다"며 "코로나 때문에 모든 분들이 다 집에 계시고 특히 아이들은 방학하면 더 뛰어서 놀아야하는데 집에 있다보니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출연 배우 김예령은 "저도 손자만 둘이 있다 아들 둘이 있으면 장난 아니다"라며 쌍둥이 아들을 키우는 이휘재의 상황에 공감했다.

제작진은 '부디~ 너그러이' 라는 자막으로 층간소음 논란의 피해자에게 함께 읍소하는 자막을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아이들이 어리고 남자아이들일 수록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최근 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아랫층 이웃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문정원 인스타그램 댓글에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했다. 해당 네티즌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셔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 이상은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문정원은 사과문을 두번 게재하며 죄송하다고 전했지만 놀이동산에서 장난감 먹튀 사건까지 불거지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정원은 장난감 먹튀 사건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그녀의 SNS에 아이들이 당시 해당 장난감을 들고 놀러 다닌 것을 게재한 사진이 담겨 있어 논란이 일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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