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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윤스테이' 임직원들은 흡사 전쟁터 같았던 첫날 덕분에 급성장한 둘째 날을 맞이했다.
손님들의 식사가 나간 후 '윤스테이' 임직원들의 아침이 만들어졌다. "라면이 먹고 싶다"는 사장님의 제안에 남은 채수와 만두를 이용해 라면을 끓였다.
윤여정은 네팔 가족 중 종교적 이유로 채식을 하는 할아버님과 채식은 하지 않지만 종교적인 전통과 가치관을 이어가는 사위의 이야기를 들으며 "요즘 세대는 그렇다"고 공감했다. 윤여정은 "습관이나 전통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나이가 들면 이전에 있었던 것들을 붙잡고 싶어진다. 그리고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어져요 오랫동안"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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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이서진과 정유미는 장을 보기 위해 잠시 외출을 했다. 이서진은 다음날 아침 주스용으로 '배'를 생각해내는가 하면,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꼬리곰탕을 끓여 아침 만둣국 육수로도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자나 깨나 윤스테이의 효율적인 경영을 생각하는 이서진은 작은 사이즈의 주문표 대신 큰 보드에 다이닝 룸별로 주문과 서빙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할 수 있는 보드를 구입했다.
이서진은 배를 이용한 디저트 연구에 돌입했다. 배만 갈았을 때 부족했던 맛을 구례산 라임으로 잡아 신메뉴 개발 테스트를 마쳤다
주방은 첫날보다 한 층 여유로워 졌다. 순조로운 준비가 이어지자 정유미는 "이렇게만 하면 장사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음료부 이서진도 식전주와 차를 준비하며 첫날과는 전혀 다른 차분함이 보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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