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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빈센조' 송중기가 자비 없는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의 경고로 시작된다. "악은 악으로 처단한다"라는 차가운 목소리 위로 베일에 싸인 그의 행적들이 스쳐 지나간다. 음지에 존재하던 빈센조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빌런들의 세계에는 거센 불길이 예고된다. "진짜 괴물이 나타나서 이 나쁜 새끼들 다 쓸어버렸으면 좋겠어"라는 홍유찬(유재명 분)의 말은 그래서 더 의미심장하다.
이어진 영상 속 '독종' 변호사 홍차영(전여빈 분)의 행보도 흥미롭다. "사람 목숨 해치는 건 하지 말죠"라고 원칙을 내세우며 빈센조와 손을 잡은 홍차영. 그러나 느낌이 이상하다는 장준우(옥택연 분)의 직감처럼,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는 빈센조에게선 자비 없는 '악'의 얼굴이 드러난다. 여기에 "나대지 말라"는 빌런 최명희(김여진 분)의 등장은 빈센조를 더욱더 자극한다. "난 협상이 아니라 경고를 하러 온 거야. 난 이 쓰레기 같은 짓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무너지는 건물 앞에 선 빈센조. 빌런들을 쓸어버릴 '빈센조식' 승부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오는 2월 2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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