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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복면가왕' 샤샤샤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었다.
'집콕'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 한음 한음에 실린 깊은 그리움과 아련하게 가슴을 적시는 무대로 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샤샤샤'는 인정애의 '대전 블루스'를 선곡, 애절함을 한 층 더해주는 구성진 음색으로 절절함 가득한 무대를 가득 메웠다.
상반된 매력으로 맞붙은 두 사람. 결과는 16표 대 5표로 '집콕'이 승리를 거뒀다. 이후 공개된 '샤샤샤'의 정체는 '백세인생'으로 역주행 신화를 만든 데뷔 32년 차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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