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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더 먹고 가' 임채무가 전성기 시절을 떠올리고, 놀이동산 '두리랜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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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원조 F4는 한진희와 노주현, 이덕화, 임채무. 그는 "내 얼굴을 보고 잘 생겼다고 생각한 적 없다. '이 얼굴가지고 배우를 한다고?' 그랬다"면서 "배우를 그만두려했다. 배역을 안주더라. 그래서 미국 이민을 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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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당시 인기에 대해 "1978년도에 결혼해서 어렵게 4평 짜리 전세부터 시작했다. 한 달에 한 50~60만원 씩 벌었다"면서 "사랑과 진실(1984)로 광고, 드라마, 행사까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했다. 그는 "그 시절에 한 달에 1억 정도 벌었다. 당시 15평 아파트가 2~300만원이었다"며 "돈 쓸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돈이 모아졌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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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무는 놀이공원에 투자한 총 금액도 언급했다. 그는 "은행빚만 120억원, 다 합치면 190억원 정도 된다"며 "'참 욕심이 많다'고 하는데, 내가 저 세상 갈 때쯤 1억 9천만원, 19억원이 아니라 1만9천원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며 돈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임채무는 "놀이공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느낀다"고 '두리랜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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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를 차례차례 맛 보던 임채무는 "고정 안 늘리나?"라면서 "호동이를 부러워해 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매주 이렇게 먹는다는 게 진짜 축복이다"며 임지호 표 자신을 위한 응원 밥상에 감동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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