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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난 추석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이어, 올해 설이 시작되는 2월 11일 방송되는 '조선팝어게인'의 연출을 연이어 맡은 송준영 메인 피디가 최근 '조선팝어게인'의 녹화를 마치고 난 소감을 밝혔다.
녹화에 대해 송준영 피디는 "MC를 맡은 전현무, 김종민 씨가 역병으로 인해 집콕해야 하는 흥 넘치는 도령과 방자 컨셉을 찰떡 케미로 잘 소화해 주셨다. 또한 수많은 아티스트분들과 국내외 언택트 관객들이 조선팝 클럽의 클러버가 되어 신명 나게 즐겨 주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준영 피디는 지난해 대한민국에 나훈아 신드롬을 일으킨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의 메인 연출자로서 방송공연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에 대해 송준영 피디는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연출자로서 나훈아 선생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된 시간이었다. 나훈아 선생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은 거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저희 친아버지와 동년배시라 가끔 식사자리에서 "아버님" 하고 말씀드리면 농담을 흔쾌히 받아 주셨다"며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송준영 피디는 "나훈아 선생의 철학, 공연을 대하는 마인드, 관객을 대하는 마음가짐 등 나훈아 선생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나훈아에게 감사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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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조선팝어게인'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택트 관객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송준영 피디는 "한국을 사랑하는 많은 외국분들이 언택트 방청을 신청 해주셨고, 실제 녹화에서도 생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많이 놀랐다. 한국어도 굉장히 능숙하게 구사하셨고, 한국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며 흡족해했다. 이에 더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주신 분들 중 엄선해 촬영을 허락해주신 국내 여러 곳과 해외 10개국 글로벌 관객들을 직접 연결해 흥겨움을 고조시켰다"며 전 세계 언택트 관객과의 소통이 '조선팝어게인'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준영 피디는 "설 명절 가족들이 함께 색다른 무대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 부모님, 자녀들이 각각 좋아하는 가수들을 보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한편 KBS2 2021 설 대기획 '조선팝어게인'은 전현무, 김종민이 2MC로 나서고 이날치, 악단광칠, 김영임, 송가인, 포레스텔라, 송소희, TOMORROW X TOGETH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유, 박서진, 나태주, 조유아, 서진실, 한해, BAE173, 줄광대 남창동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조선팝어게인' 스테이지에 총 출동한다. KBS2TV를 통해 오는 설 2월 11일(목) 저녁 6시 3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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