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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새해 첫 90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음악상 후보에 오른 존 바티스트 역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된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대할 때 이타적인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나는 내 인생의 매일이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영감을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기발한 상상력의 절정으로 만들어진 환상적인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 유머와 감동을 모두 담은 스토리까지 모든 면에서 '픽사가 만든 이 시대 최고의 영화'라는 호평을 받은 '소울'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뉴욕 타임즈,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가디언지, AFI(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 으로 연일 손꼽히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이번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각) 진행될 예정이며, '소울'에서 22를 연기한 티나 페이가 에이미 포엘러와 함께 사회를 맡았다.
'소울'은 중학교에서 밴드를 담당하는 음악 선생님이 뉴욕 최고의 재즈 클럽에서 연주할 기회를 얻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에 이르게 되고 그 곳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이미 폭스, 티나 페이가 목소리 연기에 나섰고 '인사이드 아웃' '업'의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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