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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소이현 "온전한 내편" 차은우 오열→으리으리한 새 집 첫공개(집사부일체)[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2-07 19:5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결혼 장려 부부로 등장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만났다. 차은우는 두 사람이 추구하는 부부애에 눈물을 쏟았다.

인소 부부는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새로 이사한 집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7일 방송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2030 워너비 부부로 출연했다.

멤버들은 인소 부부 등장 전에 결혼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승기는 "결혼은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언젠가는 하겠지였다가 지금은 결혼을 해야한다 안한다의 갈림길에 서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결혼을 숙제처럼 하고 싶지는 않고 결혼할 여자가 있다면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결혼은 막연하게 하고 싶다. 100세 인생이라고 하면 외로울수 있고 동반자이기도 하니까 하고 싶다. 하지만 아직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결혼하고 일이 더 잘되고 좋다"고 했지만 멤버들은 '별에서 온 그대'가 결혼 후였느냐고 물었다. 신성록은 "그건 결혼 전이지만 '황후의 품격' '배가본드'가 결혼 후"라고 답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별그대'가 제일 잘됐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결혼 후 무패다. 결혼후 시합에 나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출산율 0.9. 혼인수 2012년 이후 8년 연속 하락세 속에서 미혼남녀 4명 중 1명은 비혼을 선택하고 있는 중에 결혼 장려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의 청첩장은 10여년의 만남 후 부부가 된 사연이 담겼다.

웨딩 연회장에 턱시도와 심플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두 사람은 "저희는 최수종 하희라 선배님 같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교진은 "결혼생활을 100점 만점에 점수를 준다면 90점 줄수 있을것 같다"고 하자 소이현은 "저는 95점"이라고 말해 인교진을 당황케 했다. 그는 "결혼을 안했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궁금함이 모든 남자들에게 있다 -10점이 거기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처음 만났을 때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어서 결혼까지 생각할수는 없지만 서로의 연애사를 다 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저 사람이 연애한다고 하면 내 배알이 살짝 어디가 꼬이는 느낌이 있었다"며 좋은 오빠 동생에서 부부로 가게된 이유를 설명했다.

인교진은 "저는 마음이 동할때가 있었다. 드라마를 같이 하는데 일일극에서 상대역으로 만나 연애신이 있었다. 키스신이 엄청 많았다. 너무 떨리는데 상대가 마음이 있는 동생이라 얼마나 떨리냐. 마지막 쯤에는 내가 표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키스신은 진심을 다해 했다"고 털어놨다. 소인현은 "15년을 알고 지난 오빠인데 연애할거면 결혼하자 싶었다. 다 아니까. 사귀기로 한 날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혼 후 내가 알던 사람이 아니었다. '이건 사기야'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인소부부의 현실부부 스토리도 털어놨다. 인교진 또한 "이게 결혼인가?라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마찰이 있는건 당연한 일이다. 서로 다르게 오래 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제도적으로 묶인 것"이라며 부부싸움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인소부부는 새로 인사한 뉴 하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넓은 대형 평수에 넓직하고 채광이 쏟아지는 거실에 모두가 놀랐다.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인소부부는 딸 방을 공주님 방처럼 아늑하게 꾸며줘 눈길을 끌었다.

인소부부는 "말 통하는 사람이랑 같이 사는게 정말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인교진은 "취미를 무조건 같이 하자는 생각이었다. 발레 요가 필라테스를 좋아하는 아내를 따라 저는 발레도 하러 갔다"며 "아내가 저를 보면서 깔깔 거리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고 말?다.

두 사람은 각각 떨어진 시간에 서로에 대한 단점도 공개했다. 인교진은 "소이현이 아침잠이 너무 많다"고 흉보다가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을 듣고 "내비둬야한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 편"이라며 "아이 셋을 키우는 느낌이다. 아이와 놀아주는 담당인데 잘하는걸 나눠서 하는게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고칠 필요가 없구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또한 "가끔은 다 Œ려치우고 잠깐만 혼자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애도 셋이고. 할일은 너무 많고. 답답할 때가 있는데 애들이 아빠랑 까르르 놀고 있는걸 보면 저거 보려고 내가 사는거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인소 부부는 "온전한 내편이 생긴 것이 참 좋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이 말을 듣던 차은우가 눈물을 쏟아 응원을 받았다. 차은우는 "두 분은 천생연분인것 같다. 내 치부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부부가 되면 내 편이 가능한 부분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다 눈물을 쏟았다. 이승기는 "요새 은우가 힘들 것"이라며 "털어놓을 곳이 없고 그러면 마음이 힘들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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