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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미나리'가 3월 국내 정식 개봉 전부터 불법 영상 파일 유포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미나리' 측은 불법 복제 및 배포에 엄중히 법적 대응할 방침임을 분명히 밝혔다.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며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 등이 출연한다.
'미나리'는 미국 내 각종 시상식에서 후보 지명 및 수상을 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에, 제27회 미국 배우 조합상(SAG)에 앙상블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4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케 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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