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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송중기가 끊임없이 새로운 장르와 영화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극중 송중기가 연기하는 김태호는 전직 UTS 기동대 에이스 출신의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조종사. 작전을 나갔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건 이후 한순간에 꼭대기에서 완전 바닥으로 떨어진 후 승리호의 조종사가 된 그는 돈을 모아서 꼭 해야 할 일이 있는 듯 기를 쓰고 돈을 벌려고 한다.
이날 송중기는 '아스달 연대기'부터 '승리호'까지 제작 자체가 도전이 작품들을 연달아 도전하고 있는 송중기.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국 컨텐츠의 외연을 확장하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인가"라고 묻자 그는 "제가 한국영화나 드라마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할 정도의 그릇이 큰 사람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진행된 '승리호' 컨퍼런스에서 "촬영 전 태호와 마찬가지로 '자포자기'의 상태였다"고 말한 바 있는 송중기. 그는 자포자기의 이유에 대해 묻자 "말 그대로였던 것 같다. 말씀드린 게 다였다. 실제로 제가 그랬다. 그때 제 상태가 비슷했다.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만 제 개인사이기 때문에 여백의 미를 남겨두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승리호'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늑대소년'(2012), '짐승의 끝'(2010)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지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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