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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다니엘 "공황장애·우울증으로 삶 의욕 상실..은퇴까지 결심했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2-17 23:3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범수, 강다니엘, 양치승, 박영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제작년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한꺼번에 와서 삶의 의욕이 없었다. 식욕은 물론 생존 욕구를 상실했다. 살아가는 목적의식이 없어졌다. 마치 안 죽으려고 사는 것 같았다. 악순환으로 우울증이 심화됐다"며 힘들었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강다니엘은 다른 가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보고 힘을 얻었다며 "그때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다. 다른 가수들의 무대를 보며 자극을 받았다. 원래는 은퇴까지 결심했었는데 나도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열정이 생겼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신곡 '파라노이아'(PARANOIA)를 발표한 강다니엘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직접 신곡의 가사를 썼다. 그래서 가사 내용이 너무 어둡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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