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연예계 효녀 효자들의 사연들이 공개됐다.
조성모에게도 힘들었던 시간은 있었다. IMF로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며 차압까지 당했던 상황. 조성모는 "매실 CF도 찍을 수밖에 없었다"며 빚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예능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내는 앨범마다 열풍을 일으키며 발라드계의 황태자로 거듭난 조성모는 누적 앨범판매량 1600만을 기록했다. 3집 앨범 이후 그제서야 집안의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손담비는 "제가 번 첫 돈으로 집을 장만해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다"며 기뻐했지만 아버지는 투병 중에 돌아가시고 말았다. 손담비는 슬프지만 어머니를 먼저 돌보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웠다.
|
|
|
|
장동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골프 퍼팅장까지 있는 3층 단독주택을 가족에게 선물하며 "당연한 거다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자"며 효심을 드러냈다.
17위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였다. 박찬호는 전파상을 운영하는 아버지 아래에서 야구선수를 꿈꿨다. 박찬호는 "자다 일어났는데 어머니가 흙이 묻어있는 옷을 열심히 빨고 계시더라. 어머니께 세탁기를 사드리려면 프로야구 선수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그의 원동력에 대해 언급했다. 평범한 대학 야구선수에서 LA 다저스 선수로 발탁된 박찬호는 부모님의 큰 자랑이 됐다. 고향 공주에 부모님을 위해 직접 대저택을 선물하기도 했다. 시간을 내어 부모님의 밤농사까지 돕는다고.
16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 중 하나인 가수 박현빈은 유명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에게 음악적 재능을 물려 받았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외갓집 단칸방에 얹혀 살았다. 하지만 어머니는 형제의 음악 교육만큼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
|
|
|
15위는 다둥이 가족의 맏딸 남보라였다.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3남매 다둥이' 가족인 남보라는 동생들을 살뜰히 살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남보라는 "어릴 때부터 책임감이 컸다. 어릴 때 일기장을 보면 '동생들 잘 키워야지' 라고 쓰여 있더라"라고 말했다.
연예계 데뷔를 한 남보라는 엄청난 악플에 시달렸다고. 악플러들은 "너무 쉽게 데뷔 했다"며 비난했고, 남보라는 이를 이겨내기 위해 더욱 연기에 매진했다. 꾸준히 노련한 결과 데뷔 9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남보라는 '펜트하우스' 시즌2에도 캐스팅 됐다. 남보라는 여전히 가족들을 위해 부모님의 일을 돕는다는 일화가 밝혀져 '개념 연예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