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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수미산장' 구혜선이 진솔한 고백을 예고했다.
"달려야 한다"는 하니의 말에 박명수는 "아~'달려라 하니'니까?"라고 말해 사정없이 토크의 맥을 끊는 '맥 커터'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니는 "그런 것에 불안해하고 싶지 않지만, 가끔은 흔들린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새벽에 몰래 제일 먼저 산장에 도착해 산장지기들의 첫 출근을 지켜보고 있던 김수미는 "불안하고 싶지 않아도 그럴 나이다. 불확실 속에서 살 나이니까"라며 갓 서른이 된 하니의 불안감에 공감했다.
박명수, 하니, 정은지, 전진은 김수미의 지도 하에 첫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첫 손님은 구혜선. 구혜선은 반려견 감자와 함께 왔다. 가스를 가지고 가던 박명수는 구헤선과 가장 먼저 마주쳤다. 박명수는 "5년 만에 뵙는다. 왜 나만 늙었냐"고 구혜선의 변함없는 동안 외모에 놀랐다. 구혜선은 꽃을 좋아하는 김수미를 위해 꽃을 선물했다. 또한 망치, 멀티탭, 뚫어뻥 등 산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사왔다.
숙소에 도착한 구혜선은 멤버들에게 자신의 가방 속 소지품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혜선은 비상약 파우치도 항상 들고 다닌다고. 구혜선은 "이쪽 일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밤을 샐 수도 있으니까 항상 챙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맥가이버칼'을 꼽고 밧줄, 망치 등을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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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여배우에 대한 편견, 악성 댓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악성댓글로 인해상처를 받기도 하냐"는 질문에 "댓글 다 보는 편인데 신선하지 않다. 내가 되게 곱게 자란 줄 안다"고 쿨하게 이야기했다.
또 김수미와의 이야기에서 '연애'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수미는 구혜선에 대해 "적절한 때를 못 만날 뿐이지 굉장한 엔터테이너다. 근데 되게 까탈스러운 아이 같다. 친구 없게 생겼다"며 "네가 감독한 영화 하면 싸울 거 같다"고 '팩폭'을 쏟아냈다.
구혜선은 김수미에게 수면제를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제가 13년 정도 수면제를 먹었다. 잠을 자는 걸 잊어버렸다"고 토로해 김수미를 놀라게 했다.
"외롭진 않냐"는 질문에는 "연애 많이 한다. 널린 게 남자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제가 사랑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김수미는 "결혼하면 청첩장 보내라"고 받아쳐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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