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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요계가 '학폭' 공포에 떨고 있다.
이밖에 TOO 웅기, 세븐틴 민규, 가수 요아리,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 등이 줄줄이 학교폭력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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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진해성의 경우 그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2년간은 같은 반 친구였던 A씨는 본지에 "진해성이 체격이 커서 시비를 거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친해성이 누군가를 괴롭히거나 먼저 시비를 거는 경우는 본적 없다. 일진 무리를 지은 게 아니라 무서운 친구들부터 약한 친구들까지 두루두루 다 친했고 선생님들도 진해성을 좋아했다. 나도 '저렇게 체격이 커도 착하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데뷔 이후에도 동창 부모님께도 예의 바르게 살뜰히 챙기는 착한 친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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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기 측은 "학창시절 차웅기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특정인을 괴롭히는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등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강경대응을 선언했고, 요아리도 정상적으로 JTBC '싱어게인' 톱6 경연을 마친 뒤 "단정하고 훌륭한 학생은 아니었지만 이유없이 누구를 괴롭히거나 리는 가해자였던 적은 없다. 최대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또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도대체 누가, 어떠한 의도로 이런 주장을 하고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법적대응을 에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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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는 "정말 학교폭력과는 무관한데도 일단 가해자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순간 낙인이 찍혀버린다. 아니라고 해도 믿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해서 결백을 입증해도 거기엔 관심이 없다. 그 순간부터 사실여부를 떠나 학폭 가해자로 살게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뭔가 구체적인 사실이 포함됐다면 몰라도 찌라시 수준의 이야기 아닌가. 이 정도의 이야기는 누구나 만들어낼 수 있는 루머다.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도 가해자가 아니라는 사실 자체를 입증하는 게 너무나 힘들다. 이런 상황이라면 법적 제도라도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인기가 없을 때가 문제가 아니라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고 난 뒤에 학폭이 터지기 때문에 더 민감한 부분이다. 이제는 연습생 계약을 할 때부터 SNS 등을 살펴보고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 학교생활까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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