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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학폭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KBS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디어엠'의 첫 방송을 연기했다.
박혜수는 최근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의 공격을 정통으로 맞고 있다. 최초 글을 올렸던 네티즌이 "해당 연예인은 박혜수가 아니다"라고 했음에도 박혜수를 특정한 네티즌들의 증언은 계속해서 공개됐고, '피해자 모임'까지 만들어지며 박혜수에게 직접적으로 신체 폭력을 당했음을 언급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움직임도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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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도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게재 "'박혜수 학폭 피해자 모임방' 십여 명은 단 한 번도 금전을 요구한 바 없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박혜수의 진심어린 사과"라며 "인터뷰를 통해 박혜수 아버지에게 먼저 연락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학폭이 허위사실이라느 소속사 측에도 연락해 '증인이 이렇게 많은데 도대체 어떤 경위로 사실무근이라 주장하느냐'고 물었다. 맹세코 돈 이야기를 꺼내거나 합의 이야기를 꺼낸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사과는 커녕 저희를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사람들로 의심한다는 공식입장을 낸 것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라며 "박혜수의 집단 폭행 사실을 덮기 위한 언론플레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밝혀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 역시 '무관용 무합의' 입장을 지킬 것을 전했다.
박혜수를 향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 '디어엠'도 직격탄을 맞은 상태다. 박혜수를 포함해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등이 출연하고 이미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지만, 첫 방송과 제작발표회가 무산되며 방영 시기 역시 불투명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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