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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평창국제평화영화제(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 PIPFF)가 올해 영화제 공식 슬로건과 함께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영화제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희망(A NEW HOPE)'.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재난 속에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영화들과 안전한 대면(Safe Contact)으로 힐링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희망'은 1977년 개봉한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번째 에피소드 부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제다이가 이끄는 저항군이 은하계를 장악한 제국군에 맞서 승리하는 이야기로, 신화적인 이 스토리가 우리의 현실에서도 실현되기를, 어둠의 시간이 곧 끝나길 원하는 바람이 함께 담겨있다.
방은진 집행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에 대해 "굳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관계로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박하고 희망찬 영화 축제를 꿈꾼다"고 전했다. 김형석 부집행위원장은 "'포스가 당신과 함께하길!'이라는 영화 '스타워즈'의 명대사가 '희망이 당신과 함께 하길!'이라는 우리 모두의 슬로건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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