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찐'보살이 찾아왔다.
피겨 스케이팅 중에 귀신을 보기도 했다는 최원희는 "점프를 할 때 귀신이 보여서 착지를 하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그때는 아이들 귀신이 많이 보였다. 몸풀기 러닝을 할 때는 체육관 지붕 위에서 엄마 아이 귀신이 앉아 있는 걸 보기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시합 때는 발목이 돌아갔다.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바라봤는데 국대 선발전 전에 발목을 돌아가고 그랬다"고 토로했다. 이에 모친이 무속인인 이수근은 최원희의 말을 이해 하며 "우리 엄마도 막국수 집을 운영했는데 굉장히 잘 됐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어쩔 수 없이 신내림을 받았고, 신내림을 받은 후에는 건강을 되찾았다는 최원희. 하지만 다른 고통이 시작됐다. 그는 "전 사람을 구하고 싶어서 노력을 하는데 제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을 하는 사람도 있고, 다른 무속인이 와서 점사를 녹음해 가기도 했다. 거짓말을 해서 사기를 친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런 상황이 모두 처음이고 남에게 할 수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며 슬퍼했다.
최원희는 이수근과 서장훈의 운세도 봐줬다. 서장훈에게는 "반무당이라 봐도 무방하다"라며 "문서운이 있다. 또 들어올 게 보인다. 좋은 이야기다. 다만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수근에게는 "올해 관재수가있다"며 "취미를 찾아서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