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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자존심 강한 맏딸 광남의 강렬한 포스를 담은 '4차 티저'를 공개했다.
먼저 이광남이 발레를 전공한 발레리나답게 필라테스와 골프로 자기 관리에 열정을 쏟는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골프장에서 멋진 폼으로 퍼팅을 날린 이광남에게 '첫째 딸 이광남 43살(딩크족)'이라는 소개와 함께 '다소 이기적이며 자존심이 강함', '변호사 남편이 있음'이라는 글자 아래로 '주특기 흰자 보이기'에 별표가 표시돼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이모, 그럴 자격 없지!"라며 눈을 희번덕거리면서 흰자를 내보인 이광남의 표정이 펼쳐져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광남은 "합의하세요"라며 아버지 이철수에게 강하게 반발하는 가하면, "다 늙은 부모 이혼하는 거 좋은 자식이 세상 천지에 어딨어요?"라면서 철창을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철수가 "맏이가 돼가지고 동생들 부추겨서 잘 하는 짓이다"라며 타박을 건네면서 이광남과 이철수의 대립을 예감케 했다.
더욱이 너랑 신랑 닮은 아이 보고 싶지 않냐는 친구의 물음에 "아니 난 몸 망가지는 것도 싫고 애 낳는 거 상상만 해도 끔찍해"라고 당당히 말하던 광남의 목소리 뒤로 남편 배변호와 입맞춤 하는 이광남과 신마리아에게 따귀를 맞는 배변호의 모습이 교차돼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우리... 애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회한이 서린 이광남의 말이 이어지면서 부부 사이 의미심장한 균열이 예고돼 앞으로를 주목케 했다.
제작진은 "4차 티저 영상을 통해 '오케이 광자매' 세 자매 중 맏딸인 이광남의 성격과 남편 배변호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담고자 했다"며 "다소 공주과에 자존심 강한 이광남이 달라진 남편 배변호에 의해 어떤 사건들을 맞게 될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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