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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대를 앞서간 자기님들과 사람 여행을 떠난다.
'야자 시간 립싱크'로 전국을 들썩이게 한 UCC(User Created Contents) 스타 이호림, 김경준 자기님도 '유 퀴즈'를 찾는다. 지난 2008년 SG워너비의 '라라라' 립싱크 영상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던 자기님들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공유한다. 립싱크 영상을 찍은 이유부터 "박수칠 때 떠나자"라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사연까지 유쾌한 입담으로 전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자기님들의 감성 충만 립싱크 재연도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세상을 바꿀 뻔한 한국의 스티브 잡스 정우덕 자기님은 '너드미(nerd+美)'로 눈길을 끈다. 2001년 걸어 다니면서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웨어러블 PC를 개발하고, 2002년에는 태블릿 PC를 제작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는 것. 시대를 한참 앞서나간 자기님의 재능에 유재석, 조세호는 "왜 상품화를 안 했냐"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고. 전력거래소에 근무하며 기관 최초로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여전한 '컴퓨터 인간'의 면모와 숨길 수 없는 괴짜 기질이 미소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역주행을 부르는 미래형 가수, 시대를 앞서간 남자 비는 솔직한 매력을 자랑한다. 어느덧 데뷔 24년 차 가수로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달려온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을 예정. 또한, 가요계 손꼽히는 열정맨답게 "너무 피곤해 그냥 자면 다음 날 반드시 연습을 하고 무승부다 생각해요" 같은 다양한 어록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어록 진실 공방이 벌어지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 절친한 사이인 유재석과의 티격태격 자기님 케미스트리는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의 신곡 무대도 선보였다고 해 호기심을 높인다.
연출을 맡은 김민석 PD는 "오늘 방송되는 96회에서는 시대를 초월한 자기님들과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자기님들이 어떤 특출난 감각으로 시대를 앞서갔으며, 현재의 일상은 어떠한지의 이야깃거리가 시청자 자기님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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