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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 경력만 40년차인 이경규가 새내기 인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생 등에 도전하며 다채로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군대 재입대 에피소드로 참을 수 없는 폭소를 선사한다.
아들뻘 고참들을 맞이한 이경규는 전혀 기죽지 않고 60년생 늦깎이 이병이라 내뱉을 수 있는 상상초월 멘트들로 폭소를 자아낼 전망이다. "누나가 있냐"며 이용진이 군대 대표 레퍼토리 질문을 던지자 이경규는 "우리 누나 65세입니다. 우리 누나 예쁩니다"라고 급어필, 선임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이용진이 99년생 상병에게 "네가 솔로라 하지 않았냐"며 떠넘기기를 시전하자, 상병은 당황하면서도 "나중에 사진 한 번 보여줘"라며 티키타카를 이어가 폭소를 자아낸다고. 종잡을 수 없는 이경규의 당황스런 말과 태도에 이용진이 "강하게 한 번 굴려?"라고 경고하자, 이경규는 "요즘 그렇게 안 굴리잖아요"라고 대답해 선임들을 단체로 머쓱하게 하는 등 최강 이병 빌런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후임인지 상전인지 모를 이병 이경규 때문에 함께 전입한 모르모트PD가 내무반 선임들의 심기를 살피며 눈치를 보는 모습도 재미를 더한다. 이용진에게 "경규가 못하면 네가 혼나는 거야"라고 경고를 받은 모르모트PD는 사사건건 자신보다 이경규를 먼저 챙기지만, 모르모트PD의 애타는 마음도 모른 채 이경규는 군생활을 200% 즐기는 예비역스러운 여유로 웃음을 준다. 최신식 군복을 보며 "군복이 깔끔해졌다" "낚시 갈 때 군 비니 써야겠다"라며 흐뭇해하고, 내무반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고참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는 겁니까?"라며 아직 식사를 끝내지 않은 이용진에게 눈치를 주는 것. 또한 선임들과 함께 부대 나들이에 나선 이경규는 깔끔한 시설의 체력단련실과 세탁실, 병영 도서관, 부대 내 매점에 연신 탄성을 내뱉으며, "옛날 군대 3년보다 요즘 군대에 4년 있는게 낫겠다"라고 감탄하기도.
'예능 대부' 이경규의 파란만장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담은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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